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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개편안2

"배당주 사놓고 기다렸는데"… 배당소득 분리과세, 달라진 점 총정리 정부가 2026년 8월 3일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다음 날, 은행·보험·통신 등 대표적인 고배당주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의 주식을 사두면 세금을 덜 내게 된다는 기대가 시장에 퍼져 있었고, 올해 상반기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이들 종목과 고배당 ETF로 꾸준히 유입됐습니다. 그런데 개편안의 세부 내용이 공개되자 매수의 근거였던 기대가 상당 부분 어긋났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라는 같은 이름 아래, 투자자가 그렸던 그림과 정부가 설계한 제도가 달랐던 것입니다.무엇을 기대하고 샀나배당금에는 원래 15.4%(지방소득세 포함)의 세금이 원천징수됩니다. 여기까지는 예금 이자와 같습니다. 문제는 한 해 금융소득(이자+배당)이 2,000만 원을 넘는 경우입니다. 초과분은 .. 2026. 9. 1.
3년 뒤에 오는 집, 지금 사라지는 전세 - 정부 공급대책이 놓친 시간의 함정 정부가 '역대급 공급'을 발표할 때마다 어째서 집값은 먼저 뛰는 것일까. 지난 8월 13일 정부는 신규 택지를 포함해 23만 가구 이상을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키워드는 '더 빨리, 더 많이'였다. 그런데 발표 직후 여론조사에서는 이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6%에 달했고, 전월세 가격이 오를 것이라 내다본 응답도 55%를 넘었다. 공급을 늘리겠다는 발표가 오히려 불안을 키우는 이 역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정부의 시계와 시장의 시계가 다르게 흐르기 때문이다. 23만 가구라는 숫자가 실제 입주로 이어지기까지는 택지 조성, 인허가, 착공, 준공을 거쳐 최소 3년에서 4년이 걸린다. 그러나 세입자가 다음 계약을 걱정하는 시점은 지금이고, 실수요자가 전셋집을 구해야 .. 2026.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