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열풍3 "비켜달라는 말도 못 하고 참았다"… 슬로우러닝 길막 논란, 반복되는 이유 총정리 슬로우러닝은 처음부터 갈등을 피하기 위해 등장한 문화였습니다. 빠르게 달리며 보행로를 점거해 온 기존 러닝크루에 대한 반감이 커지자,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속도로 천천히 뛰자는 대안이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2026년 9월 현재, 서울 곳곳의 산책로에서는 오히려 더 넓은 폭으로 무리 지어 걷다시피 뛰는 슬로우러닝 모임에 밀려난 보행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속도를 늦췄더니 대신 인원이 늘었고, 문제의 본질은 그대로 남았습니다.이번엔 다르다던 약속확산 속도부터 심상치 않습니다.달리기·조깅·마라톤을 주 종목으로 꼽은 비율: 2024년 4.8% → 2025년 7.7%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조사, 약 1.6배 증가)당근 산책·달리기 모임 수: 1년 새 2배 이상 증가서초구 한강공원 일부 구간:.. 2026. 9. 14. "달리기가 제일 돈 안 든다더니"… 마라톤 참가비 15만원, 이 돈 다 어디 가나 총정리 2026년 JTBC 서울마라톤 풀코스 참가비가 15만원으로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10만원이었으니 1년 만에 50%가 올랐습니다. 10km 부문도 8만원에서 10만원이 됐습니다. 러닝은 흔히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되는 운동"으로 불립니다. 그러나 대회에 한 번 나가는 순간 비용 구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참가비만 15만원, 카본화까지 갖추면 수십만원이 더 듭니다.1년 새 50%, 어디까지 오르나최근 국내 주요 마라톤 참가비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JTBC 서울마라톤: 풀코스 10만원 → 15만원, 10km 8만원 → 10만원 (2026년)동아마라톤: 2015년 풀코스 5만원 → 현재 7~10만원 (10년 새 약 2배)춘천마라톤: 2023년 1만원 인상해 8만원런 5·18: 5.18km 코스에 5만18.. 2026. 9. 6. "코로나 때보다 심하다"… 헬스장 폐업 553곳,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헬스장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속도가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빠릅니다. 영업 제한으로 문을 닫아야 했던 그 시기보다, 아무 규제도 없는 지금 더 많은 체육관이 간판을 내리고 있다면 원인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다른 곳에 있다는 뜻입니다. 업계는 그 원인을 러닝 열풍으로 지목하지만, 숫자를 뜯어보면 진짜 범인은 운동화가 아니라 주사기입니다. 코로나보다 독한 폐업체력단련장업 폐업 건수를 코로나 시기와 나란히 놓으면 역설이 드러납니다.2020년(팬데믹 1년차) 430곳2021년(영업제한 지속) 401곳2024년 570곳, 역대 최다지난해 553곳, 역대 두 번째영업을 강제로 막았던 시기보다 지금 폐업이 더 많다는 것은, 헬스장이 외부 충격이 아니라 수요 자체가 구조적으로 줄어드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신호.. 2026. 8. 25. 이전 1 다음